서귀포시와 지역주민협의회(회장 장병순)에서는 추억과 힐링의 공간 (구)서귀포 관광극장에서 다채로운 6월 공연을 진행한다.

작가의 산책길 탐방로에 위치해 있는 구)서귀포 관광극장은 서귀포 시민들에게는 삶의 기억을 찾아주는 공간이다. 서귀포시와 지역주민협의회에서는 이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자유롭게 보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오는 6월 1일 3개국팀이 출연(한국, 일본, 헝가리)하는 ‘서귀포 국제 코믹댄스의 밤’을 시작으로 6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개국 5개무용단이 참여하는 ‘서귀포 국제 코믹댄스의 밤’은 움직임의 조합이나 작품의 소재, 의상 및 소품 등에 코믹한 요소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유쾌한 유머를 선사한다.

또한, 8일에 공연되는 ‘소리께떼’의 “소리로 타오르다” 공연은 국악과 플라맹고의 만남으로 플라맹고의 기타선율에 춘향전의 사랑가가 입혀지며 ‘한(恨)’과 ‘흥(興)’이라는 공통의 정서로 만난다. 반도라는 서로 닮은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가진 한국과 스페인의 민족의 향수가 짙게 묻어나는 공연이다.

이외에도 15일에는 ‘라니알로하’팀의 하와이안 훌라댄스&우크렐레, 22일에는 지난 5월 우천으로 연기됐던 제주신화 인형극 “가믄장아기”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29일은 서귀포 댄스팀 제이패밀리의 “쉘위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6월 공연 포스터. ©Newsjeju
▲ 6월 공연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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