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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민 선

한림읍 민원팀장

길가를 지나가다 보면 도로에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 자기 집앞에 자기 차량을 세우려고 물통 등을 놓은 것을 종종 볼 수 가 있다. 보기 만해도 눈살이 찌프려 진다. 도로는 공공의 재산이다. 개인의 점유하는 공간이 아니다. 이처럼 질서 지키는 일을 쉽게 보기가 힘들다. 그만큼 사람들이 질서를 안 지킨다는 소리다.

이렇게 쉬운 질서를 자기만을 위해 지키지 않는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모두들 질서를 지키지 않고 있다. 공부를 잘하고 뭐든지 잘한다 해도 기본 질서를 모르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질서를 안 지키므로 인하여 죄

없는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누구나 질서를 잘 지킨다면 서로 맘 상할 일도 없고 좋다. 그리고 질서를 안 지킨다고 좋을 점은 하나도 없다. 질서는 남을 조금만 이라도 생각해 주는 게 질서다. 이렇게 마음만 먹고 조금만 더 양보해 주면 되는 기분 좋은 친절이다. 그러니까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남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질서는 꼭 법으로 규정하지 않아도 꼭 이건 안 된다. 강제로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도 이런 기본 질서 정도는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질서는 사회를 보다 남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 만든 작은 약속이며 실천이다. 꼭 법으로 규정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양심에서 우러나와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양심 없이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만 좋겠다고 생각을 하지말자 양심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신경 쓰면 제대로 지켜질 수 있고 때론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질서인데, 바쁘게 생활하는 요즘 질서하나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다면 꼭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이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우리가 생활해가면서 조금씩 생각하고 지키면 서로 편하고 얼굴 붉힐 일 없고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이 생활 질서이고 삶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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