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포럼 참여 '제주의 더 큰 미래' 세션 개최
문대림 이사장 "해양물류·해양산업 참여방안 모색"

▲ JDC는 정부의 주요 국가정책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H 벨트(환서해, 환동해, 접경지역)' 구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주도의 해양물류와 해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션을 준비했다. ©Newsjeju
▲ JDC는 정부의 주요 국가정책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H 벨트(환서해, 환동해, 접경지역)' 구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주도의 해양물류와 해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션을 준비했다. ©Newsjeju

제14회 제주포럼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향후 제주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제주신항,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JDC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DC는 이날 제주포럼에 참여해 '해양으로 키우는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JDC는 정부의 주요 국가정책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H 벨트(환서해, 환동해, 접경지역)' 구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주도의 해양물류와 해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션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번 세션은 국내 대표 국제해양도시 제주의 해양기반 발전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첫 논의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세션에는 ‘환서해 경제벨트’ 연결을 통한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제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과 송기진 혜인 E&C 항만사업 본부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동영 해양수산부 사무관, 이순섭 JBL 로지스틱스 대표이사, 변형선 JDC 환경사업처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의원은 "과거에 제주는 ‘탐라’라는 나라를 세울 만큼 번영했고,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해상무역"이라고 정의했다.

오 의원은 "해상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탐라국의 역사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제주에 해양과 물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화물운송 컨테이너 규격화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14회 제주포럼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JDC가 "향후 제주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제주신항,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JDC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14회 제주포럼이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JDC가 "향후 제주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제주신항,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JDC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ewsjeju

이성우 본부장은 글로벌 항만물류 관련 주요 이슈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제주 물류의 현안과 미래대응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자급형, 스마트 항만 구축을 해야 하고 해륙복합운송을 통한 북방물류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서는 김동영 해양수산부 사무관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제주도에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친환경 크루즈 항만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동영 사무관은 "오는 7월 고시 예정인 제주신항 기본계획을 통해 제주도가 크루즈 기항지가 아닌 모항지 개념의 동북아 크루즈 항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형선 JDC 환경사업처장은 "제주도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남방경제권의 관문이자 해양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변 처장은 "현재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주신항 및 해양관광, 해양레저, 크루즈 산업 그리고 해양환경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반드시 연계하고 제주 도민들의 숙원사항인 물류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JDC가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세션에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주 해양산업 현실을 직시하고 발전모델에 대한 구체적 대안들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역설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또 "향후 제주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제주신항,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JDC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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