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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윤태수

새해의 다짐을 하던 올해도 벌써 하루, 또 하루가 빠르게 지나 어느덧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동료와 대화를 하던 중 `초심을 잃으면 안돼`라는 말을 듣고

문득, 공직생활을 한지 어느덧 4년이 지난 나는 `내가 생각했던 공직자의 초심은 어떤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에 공직의 초심은 어떤 덕목일까 고민해 봤다.

그러다 우연히 보고 있던 TV 프로그램의 주제인 청렴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 그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모두 알던 의미가 사전에 나왔다.

청렴에 대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까 찾아보던 중 청렴(淸廉)의 청(淸)이 가진 ‘맑다’, ‘깨끗하다’란 뜻이 눈에 들어와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보게 됐다.

청렴은 '자신의 성품이나 행실이 맑은 것'이다. 내가 이 기고를 쓰는 순간에도 언론에는 맑지 못한 행동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기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자신의 행동이 공직자로서의 적합한 행동인지 아닌지 주의하고 또 주의하다보면 어떤 부정한 청탁이 들어와도 잘못됨을 알 것이다.

또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임하는데 있어도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자가 될 것이다.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고 이해하는 태도로 민원인을 대하면 민원인은 신뢰와 친절을 느낄 것이다.

이처럼 공직자에게 매우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덕목은 청렴이 아닌가 싶다.

나는 서귀포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청렴의 덕목을 초심으로 다시금 되새기며 공직 사회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공직자가 돼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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