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망3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발주
사업비 44억 원 투입···2020년 완료 예정

▲ 수망리 도로가 호우로 침수돼 있는 모습 ©Newsjeju
▲ 수망리 도로가 호우로 침수돼 있는 모습 ©Newsjeju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정비가 이뤄진다. 시가 총 44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배수로 등을 새로 손본다.

2일 시에 따르면 수망리(서성로) 일대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배수시설 부족으로,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농경지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수망3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지난 2006년 5월 집중호우와 2012년은 태풍 볼라벤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돼 왔다. 2017년 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남원읍 수망리 50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또 용역수행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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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당시 주민들은 남북방향의 주도로 외 동서방향의 지선도로를 정비해야 상부 우수로 인한 하류 농경지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민의견을 수용한 서귀포시는 현장실사 및 내부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에 배수로 0.4km를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수망3지구는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소하천 홍수부담을 저감하기 위한 저류지 1개소와 원활한 우수배제를 위해 배수로 1.4㎞가 설치된다. 사업 종료는 2020년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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