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V 예능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이자 대만판 런닝맨이라 불리우는 '미스터 플레이어(Mr. Player)'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가 소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대만 TV 프로그램 '미스터 플레이어' 촬영팀 및 연예인을 초청해 제주특집 촬영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미스터 플레이어는 한국 예능 '런닝맨'의 대만판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황금시간대에 주요 채널 中視(중시, CTV)에서 방영되며 시청률 약 3%대로 대만 주간 1위를 차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2년 전 2017년 11월 첫 제주특집을 촬영했던 미스터 플레이어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다시 한 번 홍보하고자 두 번째 제주특집을 촬영했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담아 대만 전 지역에 홍보할 예정이다.
미스터 플레이어의 이번 제주편은 월령선인장군락지, 월정리해수욕장, 귀덕해녀체험,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이색적인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매력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촬영한 제주편은 1편당 120분 2주 분량으로 제작돼 오는 6월 29일, 7월 6일에 방영되며, 이후 각 회차마다 무선채널 ‘중시中視(CTV)’ 유선채널 ‘三立電視(삼립TV, SET)'을 통해 주 12회 재방송되고,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까지 방영돼 다국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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