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황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고 1․2․3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2018년도 사업을 대상으로 전국 48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매출액, 일자리창출, 연구개발, 자립화노력, 발전가능성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권역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실시됐다. 

제주황칠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나무인삼이라 불리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에서 연구개발 등을 (주)비케이바이오(대표 최혁준)에서 제품생산·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제주산 황칠나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주최한 2018년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부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평가점수 80점 이상인 우수지구에 4곳(제주, 경남, 경북, 강원)이 선정됐고 이 중 제주황칠이 1위를 차지했다.

제주황칠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황칠 지리적표시 등록 등 상표등록 12건, 제품 디자인 등 10건을 개발했으며, 황칠농축액 등 식음료품 8건, 마스크팩 등 향장품 2건, 황칠치실 등 의약품 2건, 마사지젤·썬블록 등 농축액 가공품 6건의 다양한 제품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자본보조 사업자((주)비케이바이오)의 다양한 제품 유통 및 판로 확보(총 40곳)로 매출액이 증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크게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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