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2011학년도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학년도 대입전형은 수험생 수의 증가, 201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수능시험 인문계열 수리영역 범위 확대, 수시모집 인원 확대와 정시모집 인원 축소, 약학대학 보정인원의 폐지에 따른 자연계 상위권의 모집인원 감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 비율이 2010학년도의 2배인 10%로 크게 늘어난다. 수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117개 대학, 모집정원은 34,629명에 달한다. 주요 대학들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 비중을 대부분 20% 이상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이번 입시설명회는 대교협에서 추천한 상담교사가 강사로 나서서, 2011 대입전형의 특징 및 준비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진로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고등학교 졸업생 33명이 대학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2010학년도 대학입학 합격수기 '아름다운 도전'을 현장에서 배포하여 진학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진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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