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4월 1일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을 들이 받고 도주한 홍콩선적 LPG운반선 A호(4만7046t)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A호는 1일 새벽 3시 50분경 제주도 서귀포시 남동쪽 183㎞ 해상에서 성산포선적 연승어선 2002 진흥호(29t)의 선미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1천500t급 경비함을 급파한 서귀포해경은, 사고해역 주변에서 항해하던 상선을 발견하고 추적한 끝에 나포했다.

한편 해경은 A호가 입항한 뒤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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