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단지에 공유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 초소형 전기차. 프랑스의 그르노블 시스템. ©Newsjeju
▲ 초소형 전기차. 프랑스의 그르노블 시스템. ©Newsjeju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JD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가 R&D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JDC와 쏘카(SOCAR)가 주관하며, 제주도정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제주와 전남 영광, 목포 등지에서 올해부터 7년간 총 108억 원을 투입한다.

실증사업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차량과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새로운 이동서비스로서의 모델을 검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연계형 이동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출연금과 제주도의 지원금 등 11억 원으로 첨단과기단지 내에 초소형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등의 인프라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쏘카가 올해 하반기부터 초소형 전기차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게 된다.

문대림 이사장은 "초소형 전기차가 미래 이동서비스 모델로 정착되기 위해 추진하는 R&D사업"이라면서 "지속적인 4차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주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