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올해 중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추진

제주삼다수를 생산 중인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중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롯해 제품 라벨 분리표시 적용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한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제도는 탄소발자국, 물 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이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ㆍ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수치를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 제주삼다수. ©Newsjeju
▲ 제주삼다수. ©Newsjeju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형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또한 제주삼다수 패키지 라벨에 분리표시를 표기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을 뗀 뒤 패키지를 배출해야 페트병이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오는 10월께 500㎖ 제품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품 마개를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제품 패키지를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다. 또한 재활용이 용이한 열알칼리성(수분리성) 접착제로 교체했다. 특히 500㎖ 제품의 경우 무게를 1.5g 절감하는 경량화 과정을 진행해 지난 제 10회 자원 순환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나한티 캔 페트를 ᄑᆞᆸ서!’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자원순환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도 꾸준히 해내고 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본사 정도관에서 국내·외 친환경 기술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