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의 정박, 피항 시 화재발생으로 인한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항포구의 어선화재 초기 진압용 소화설비를 일제 점검하고 미비한 소화설비에 대해 보완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선화재 초기 진압용 소화설비 지원 사업에는 1000만 원을 투자해 주요 항포구 소화기 보관함과 소화기를 보완한다.

이번 점검은 6월 중 관내 23개 항포구의 55개 소화기보관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점검대상은 대형소화기(축압식·차륜식), 분말소화기에 대해 전수 조사해 소화기 보관상태 및 작동가능 여부 등을 파악한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 및 고장으로 인해 사용불가 소화기에 대해 교체를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어선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항포구 소화설비에 대해 예산 3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소화기보관함 8개소 교체, 신규 소화기보관함 2개소 설치, 불량 및 분실 소화기 86개 교체 등 일제 정비를 실시한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화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 하고 부족한 소화설비를 보완해 어선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해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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