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천초등학교는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나눔사업팀장에게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0,400원을 전달했다. ©Newsjeju
▲ 풍천초등학교는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나눔사업팀장에게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0,400원을 전달했다. ©Newsjeju

풍천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지난 4일 직접 학교를 방문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나눔사업팀장에게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0,400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5월 2일과 3일 마을이 개최한 ‘2019 아이사랑 두마을 축제(성산읍 신천리와 신풍리)’의 일환으로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실시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을 주민은 물론 교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님이 함께 한 이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필요가 없어진 책, 인형, 생활용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시장을 직접 열었으며, 아이들은 쥬스를 판매하는 등 온마을이 함께한 장터이다. 기탁처는 전교어린이회의를 거쳐서 선정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건을 재활용하는 기회를 통해 절약하고, 건강한 경제활동을 배울 수 있었으며, 더불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로 두마을이 다시 한번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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