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경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의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정부대표단 자격으로 장애인권리협약(CRPD) 제12차 UN당사국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2006년 12월 13일에 채택된 UN의 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장애가 있는 이들의 존엄성과 권리보장을 위한 UN인권협약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77개국이 협약에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11일에 '장애인 권리에 관한 협약'을 비준했고, 2009년 1월 10일에 이를 국내에서 발효했다.

국내를 대표해 지방자치단체가 CRPD UN당사국 회의에 참석하는 건 김경미 의원이 처음이다.

김경미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원탁회의 논의 주제인 문화생활, 여가생활, 레저 및 스포츠 참여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유니버설 디자인 제주지역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관광특구 지정 활동에 노력하고,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관련해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당사국인 한국의 인권적 접근을 위한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필요한 정책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향후 장애인권리협약이 제주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또한 정부 대표단으로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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