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경제교류단 상호방문, 수출상품 전시회 개최 등

▲ 제주상공회의소는 7일 베트남 하노이市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Newsjeju
▲ 제주상공회의소는 7일 베트남 하노이市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Newsjeju

제주와 베트남 최대 경제단체간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이 체결돼 양 지역 간 경제무역 및 관광, 투자분야 등에 걸쳐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7일 베트남 하노이市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 Vũ Tiến Lộc)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지역 경제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식에서는 앞으로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교역회와 전시회 참가협력 △경제,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키로 해 동남아 경제 급성장 지역인 베트남에 제주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도와 베트남 예전부터 오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향후 경제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우호 관계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 무역 및 투자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 떠안 주이 크엉(Đoàn Duy Khương) 부회장은 “베트남은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금일 제주상공회의소와의 협약으로 양국의 경제협력분야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상공회의소(Vietnam Chamber of Commerce of Industry)는 1963년 창립돼 호치민. 하이퐁. 다낭 등에 7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1만여 개의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베트남 최대의 경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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