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작업 도구로 사용됐던 그라인더. 사진=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현장에서 작업 도구로 사용됐던 그라인더. 사진=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9일 오전 차귀도 북서방 1.5km 해상에 위치한 파력발전장치 플렌트 인양작업 과정에서 크게 다친 40대 인부가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5분께 해양플랜트 인양 작업을 하던 바지선 H호(1219톤, 부산 선적)에서 이 모(77년생. 대전) 씨가 그라인더 시운전 작업 도중 날이 파손되면서 안면부로 튀어 부상을 입었다.

마침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민간 자율구조선에서 이 씨를 긴급 이송해 용수포구에서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제주해경은 보다 더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 목격자와 현장 작업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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