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마더비 우승 모습. ©Newsjeju
▲ 지난해 제주마더비 우승 모습. ©Newsjeju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15일 5경주에 최강의 3세 제주마를 가리는 경주거리 1110m의 제7회 『제주마 더비』경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마 더비'는 3세 암수거 제주마에게 출전기회가 부여되는데, 순위상금 1억 2000만 원과 더비 우승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제주마 더비』는 경주마들의 능력편차를 고려해 핸디캡 경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더비(DERBY)’ 경주는 2세 때 데뷔한 경주마가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하는 3세 때 최고의 능력말을 가리는 경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도 2013년 ‘제주마 더비’를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제주마 삼관경주(Triple Crown Races)의 마지막 관문 경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품격과 위상이 제고됐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4월의 JIBS배 대상경주, 5월의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6월의 제주마더비 대상경주를 제주마 삼관경주로 지정하고, 3개의 경주를 모두 석권한 3세 제주마에게 3관마 달성 포상을 신설했다.

삼관경주의 제1관문인 『JIBS배』의 연령조건 변경으로 금년에는 삼관마의 탄생이 어렵게 됐다. 하지만 '더비경주' 도전의 기회는 경주마의 마생(馬生)에서 단 한번만 부여되는 것이기에 '더비 우승마'는 매우 희소한 기록이다.

특히 2019년 『제주마 더비』 우승마는 2019년 최고의 3세 제주마라는 특별함을 획득할 수 있기에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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