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제주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15일 밤부터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시작 4시간 전부터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거리응원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형전광판과 스크린을 설치하고 도민응원단을 초청한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에 킥오프(Kick-off)한다.
제주자치도는 거리응원전 준비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 100개를 도민응원단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치어리더를 동원하고 영화관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응원전에 많은 도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과 소방, 의료 등 안전관리 대책도 수립했으며, 종합운영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14일 현재 제주엔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응원전이 시작되는 15일 오후부터는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오후 9시께 야간 기온은 17∼19℃가량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김명현 기자
birdinsa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