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 및 체험활동은 '불만족'

▲ 민속자연사박물관 전경. ©Newsjeju
▲ 민속자연사박물관 전경. ©Newsjeju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87%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17일간 관람객 23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항목은 응답자 일반현황 4개 항목, 만족도 3개 항목, 직원친절도,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 2개 항목(세부내용 10개 항목) 등 총 9개 항목이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 이상이 박물관 관람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6년간 11회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또 박물관 내부 청결도와 직원 및 해설사 친절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3.1%, 91.2%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박물관 관람 시 불만족스런 사유로 휴식 공간을 꼽은 의견도 있었다. 이에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박물관 관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해 휴식공간 조성 등 관람객 감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시체험활동 공간 조성과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세계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에는 역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해양종합전시관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올해 9월이면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전시공간과 체험기회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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