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사가 지속적으로 관찰해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로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건강·고용·주거·신용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으로 인해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그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제주시는 특히 안전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고난도 사례에 대해 민간기관 50개소와 초·중학교 교육복지사, 경찰서 등 민관이 참석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적절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 26개 읍면동에서도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이 구성돼 통합사례관리 1443건, 서비스연계 2만2742건, 복지사각지대 5771건을 발굴했다.

특히 제주시는 주거비, 의료비, 생활지원비, 주거환경개선 등 매년 2억3340만 원을 지원해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18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제공분야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창현 복지위생국장은 "민·관 사례관리 연계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례대상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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