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착공 교량 5개소, 범람위험 구간 2.5킬로미터(km) 정비

▲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시 하천변 과수원 유실 모습. ©Newsjeju
▲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시 하천변 과수원 유실 모습. ©Newsjeju

서귀포시는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남원읍 의귀천 유역 하천범람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했고, 6월 현재 토지 64필지 중 72% 보상협의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이달 착공해 2021년까지 총 16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80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사업비는 당초 2016년도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한 144억 원에서 지난 12일 용지보상비 지가상승을 고려해 16억 원 증액된 160억 원으로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하천 공사 방식에 있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전석쌓기에서 벗어나 하천경관이 수려한 지역은 원형 보존하고 주변 사유지를 추가 매입해 하천시설물을 설치해 자연적인 하천환경을 보전키로 했다. 

또한, 잔여지로 매입한 토지는 차량 교차구간 또는 주차공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토지수용을 통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반복되는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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