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2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개최
원희룡 "청렴문화, 사회발전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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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19 청렴문화제'가 오는 23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시청 광장 등 도내 일원에 열린다. 

첫날인 19일 오전 10시10분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청렴문화제'개막식이 진행됐다.

제주도정을 필두로 도내 공공기관과 사회·경제단체 등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청렴문화제는 '도민과 함께, 깨끗하게·투명하게·청렴하게'를 주제로 내걸었다.

개막행사는 원희룡 지사의 개회사, 청렴사회협약, 공직자들로 구성된 청렴연극동호회의 청렴연극 공연,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특강, 청렴콘서트 등으로 꾸며졌다.

원희룡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청렴문화제가 형식적이고 이례적인 행사가 아닌, 도민들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것처럼 공직사회도 깨끗하고 투명한 분위가 된다면, 미래사회발전의 원동력을 모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나선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부패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기반으로 반부패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한다면 청렴 선진국 진입도 멀지 않다"며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부패‧청렴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2019 청렴문화제'는 오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일(2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불법 개인정보 수집을 내부 고발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청렴영화 '스노든'을 상영한다.

21일은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직자 워크숍이, 22일은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청렴문화존이 운영된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가족단위 도민들이 참여하는 청렴문화기행이 제주 추사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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