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냉·난방기 교체예산 36실분, 2억6600만원 무상지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제주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0일 한국공항공사(KAC) 제주지역본부와의 “학교 냉·난방 설치·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음대책지역의 피해학교인 도리초등학교 교실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 교체 예산비 36실분 2억6600만 원을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

항공기 소음영향도(웨클,WECPNL)는 제1종구역(95이상), 제2종구역(90~95미만), 제3종구역(75~90미만)으로 분류되고 제3종은 ‘가’지구(85~90미만), ‘나’지구(80~85미만), ‘다’지구(75~80미만)로 세분화 되는 데 도리초등학교는 ‘가’지구, 제주서초 는‘다’지구로서 이번 소음대책지역에 위치한 피해학교로 포함됐다.

다만, 이번 업무협약은 업무간소화 등으로 협약식(MOU)은 생략했으며, 피해학교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주서초인 경우는 석면공사와 병행해 냉·난방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강영훈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모든 학교에 노후 냉·난방기 교체비율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며, 학교체육관 냉·난방기도 확대 설치해 학생들이 폭염대비 쾌적한 활동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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