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 합동
16개 업소·21개 간판 선정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김원근)와 합동으로 내달 5일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을 무료로 철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판 철거는 흉물처럼 방치된 주인 없는 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 태풍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철거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영업주가 변경돼도 철거되지 않은 노후 간판 중 돌출간판, 판류형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4월 한달동안 철거 동의서 등을 신청한 20개 업소·25개 노후 간판에 대해 현장 점검 결과 입체형 간판 등 미대상 간판을 제외한 16개 업소·21개 간판을 선정했다.

제주시 관계자 "장기간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후 간판을 일제정비 철거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 지부에서 38건의 노후간판을 무료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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