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 콘테스트에 출전할 제주특별자치도의 우수한 마을을 겨루는 지역예선이 오는 26일에 진행된다.

이번 제주도 예선에 참가하는 마을은 총 6곳이다. 소득·체험 분야에 남원읍 신흥1리, 문화·복지 분야엔 한림읍 귀덕1리와 안덕면 덕수리가 신청했다. 경관·환경 분야엔 조천읍 와흘리가, 아름다운농촌만들기 캠페인엔 구좌읍 행원리와 표선면 세화1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복마을만들기를 통해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전국의 다른 우수마을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도 예선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평가는 각 마을에서 제시한 중장기 발전방향과 그 이전의 성과, 창의성, 지속성,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도 대표를 선발한다.

도 대표로 선발된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8월께 개최하는 중앙 콘테스트에 출전하게 된다. 앞서 각 지자체에서 본선에 참여할 마을을 선정해 제출하면, 7월 중에 현장 종합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최종 20개 마을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대표로 선정되거나 중앙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마을은 오는 2022년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을 신청하면 최대 10억 원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진다. 본선에서 수상할 경우엔 대통령상과 총리상 등으로 1000만∼40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제주에선 지난 5회까지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5개, 입선 9개 등 총 18개 마을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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