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까지 도내 기숙사와 원룸 등 범죄예방진단 나서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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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여성들의 치안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경찰은 안전제주를 잇기 위해 도내 대학 기숙사 및 원룸주변 등 범죄예방진단에 나선다.

25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에 따르면 오는 7월19일까지 도내 대학 기숙사와 원룸 주변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범죄예방진단은 여성 1인이 거주하는 밀집지역이 대상이다. 범죄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 감시성, 접근통제 등을 살피게 된다.

진단 후 불안하다고 경찰이 분석한 곳은 기숙사 경우 학교 측에 개선을 요청하고, 원룸은 자치단체에 통보해 환경개선 추진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개선 권고 내용은 CCTV, 보안등, 방범창 등의 범죄예방시설물 설치다.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김형근 계장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여성가구 밀집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으로 시설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취약시간대 순찰활동 역시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림동 강간미수'는 지난 5월28일 서울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A씨를 조모(30. 남)씨가 뒤따라가 집에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다. 관악경찰서는 이튿날 주거침입 혐의로 조씨를 긴급체포 후 강간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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