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올해 말 동해와 제주에 각각 1대씩 배치키로
제주해경, 헬기 3대로 도민 안전 책임진다

▲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도입될 수리온 헬기 모형.<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 제주해경청에 추가로 배치될 수리온 헬기 모형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주해역 경비와 도민안전을 책임질 해양경찰 헬기가 신규로 제주도에 배치된다.

25일 해경본청과 제주지방해경청 등에 따르면 올해 말 중형헬기 수리온이 동해와 제주에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해경청 항공대에 배치되는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목적 기동형 헬기다. 

최대 순항속도 시속 276㎞, 최대 항속거리 685㎞이다. 최대 3시간 40분 운항이 가능하다. 또 200개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 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외부 인양 장치(호이스트) 등도 구비됐다. 

신규 배치 예정인 수리온으로 제주해경은 총 3대의 헬기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제주해경에서 운영 중인 헬기는 러시아 카모프사의 KA-32(B505호.일명 카모프)와 프랑스 유로콥타사의 AS-565MB(B513호.일명 펜더) 2대다.

다만 수리온이 제주로 배치되는 시점에 현재 보유 중인 헬기 2대 중 펜더는 여수로 재배치된다. 또 동해에 있는 카모프가 제주로 넘어온다.

수리온 배치 시점으로 제주해경은 2대의 카모프 헬기와 1대의 수리온 헬기 등 총 3대로 도민의 안전 등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제주해경이 관할하는 도내 해역은 제주도 면적의 50배인 9만2㎢다. 해양경찰청이 관할하는 전체 해역 35만6940㎢의 25%에 달하는 규모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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