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8.7m, 넓이 5.4m의 신규 형사기동정···최대 속력 29노트(시속 53.7km)
해상 범죄 단속 및 인명구조 신속한 활동 기대감

▲ 서귀포해경이 25일 형사기동정(P-113정) 신규 취역식을 갖는다 ©Newsjeju
▲ 서귀포해경이 25일 형사기동정(P-113정) 신규 취역식을 갖는다 ©Newsjeju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5일) 오후 3시 화순항 관공선부두에서 형사기동정(P-113정) 취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귀포 관할 내 임무를 수행할 형사기동정(P-113정)은 50톤급으로 47억 4000만원을 들여 2년 5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길이 28.7m, 넓이 5.4m에 워터제트 2기에 1,799마력 주기 2기를 장착했다. 최대 속력 29노트(시속 53.7km)의 고속 기동이 가능해져 해상 범죄 단속 및 인명구조 활동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형사기동정 근무 인원은 총 10명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최신예 형사기동정 취역으로 서귀포 연․근해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12월 배치돼 임무수행을 이어왔던 25톤급 P-113정은 2018년 5월28일 운항이 정지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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