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4.3을 돌아보는 '콜라보' 프로젝트
6월29일 오후 3시~오후 8시까지 진행 예정
참가신청 6월28일까지 메일접수···참가비 무료, 선착순 10명 내외

▲  ©Newsjeju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문화예술 관점으로 풀어보는 '흑투백 3기'가 오는 29일 진행, 참가자를 신청 받는다. 

'흑투백'은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젝트로, 제주청년 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이 운영중에 있다. 현재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유도와 과거 제주가 겪었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프로젝트는 6월29일 오후 3시~오후 8시까지 ▲다크투어 ▲환경정화활동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참가자들은 4.3 당시 파괴된 마을터 '무등이 왓터'와 마을주민들이 군인을 피해 도피한 장소인 '큰넓궤'를 찾아 아픈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 

이후 애월읍 소재 업사이클링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으로 자리를 옮겨 쓰레기를 이용, 4.3을 표현한 꽃병을 만드는 시간이 열린다. 

업사이클링 작품제작은 김지환 대표가 안전인솔 및 다크투어 해설은 강민성 리드클럽 팀장과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임주현 작가가 각각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6월28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이메일(sol1830@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저녁 식사, 업사이클링 체험 재료비 등이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 내외다. 

행사 당일 집결은 오후 2시30분까지 제뮤직 문화공간(제주시 칠성로길 21 3층)에서 이뤄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010-5805-501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한솔 대표는 "제주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다크투어와 업사이클링이라는 문화예술로 풀어보는 게 목표"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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