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년만에 종합우승 탈환, 종합준우승 울산, 종합3위 인천 차지

▲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Newsjeju
▲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Newsjeju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산읍(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33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주최 대한씨름협회,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씨름협회) 7일간의 씨름대장정이 성황리에 완료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시도의 진정한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총 100여팀 1,100여명(임원진 포함)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서로의 재능과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또한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서 대회기간중 선수단, 코칭스탭, 가족, 관광객등 3,000여명이 성산읍을 방문해 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예상, 최근 반복적인 월동무 가격하락, 지역상권 침체 등 성산읍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침제 속에서 다소나마 지역의 활력을 부여하고 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예상된다.

성산읍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성산읍 주민의 열렬한 환호와 기대 속에 개최됐으며 ▷거리현수막 및 배너 제작, 관람홍보(성산읍이장협의회, 성산읍체육회 등 각급 기관단체, 업소), ▷지역특산물 홍보부스 운영 및 차(茶)봉사(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 농․수협), ▷주차봉사 등 교통질서유지(성산읍해병전우회), ▷식당 운영(성산읍새마을부녀회), ▷종합상황실 운영(성산읍) 등을 통해 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숨은 노력을 다했다.

한편,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전체 참가팀(종목별 개인․단체전 성적점수 합산) 종합시상에는 경기도가 2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가운데, 종합 준우승은 울산광역시, 종합3위는 인천광역시로 돌아갔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아름다운 성산읍에서 이번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대회개최와 씨름발전을 위해 애쓰는 협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부족한 점과 아쉬움도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본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영광이고 열심히 대회에 임해준 선수단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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