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9일 비양도 주민들과 토론회
개발 방안 제시 및 주민들과 의견 교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대한 친환경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댄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양도의 친환경 개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오는 29일(토) 회원들과 비양도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비양도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고 비전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는 2022년까지 비양도에 주요기반시설을 갖추고 사계절 휴양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어촌 뉴딜 300사업(64억)'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경실련은 "비양도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개발이 되도록 제시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주체인 마을 주민들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경실련은 특히 "해안 산책로, 습지 보전, 사랑 숲 터널, 자연 생태계 관찰을 위한 체험장, 화산탄 야외 전시장, 경관작물 재배, 해양쓰레기 처리 등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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