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직자 등 제주산 양파 30여 톤 구입

제주시에서는 제주 양파 재배농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지역 농협과 협력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제주시 공직자들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직접 동참해 양파 및 양파즙 17여 톤을 구매했다.

또한 제주시 관내 농업인 단체, 유관 기관, 요식업체 대상으로도 자율적으로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지난 25일 기준 13여 톤을 구입하겠다는 신청을 받았다.

올해 제주산 양파는 지난해 비해 재배 면적은 다소 줄었지만  기후와 강우량 등이 생육 조건에 도움을 줘 중․만생 양파의  경우에는 생산 예상량은 오히려 15% 늘어나 유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제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농협 등 유관 기관 협력해 양파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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