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계획' 조사
휴가 긍정적 48.2%, 부정적 견해 51.8%···"여유 없고, 비용도 부족"
국내여행 선호지는 강원도 1위···평균 경비 26만8천원

▲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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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올해 국내여행 선호지 1순위로 강원도를 꼽았다. 제주도는 2순위에 머물렸다. 또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견해 등은 51.8%로, 가겠다는 긍정적 답변(48.2%)보다 많았다.

휴가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39.3%가 시간적·심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했다. 휴가 평균 예상 지출액은 26만8000원이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국민들의 여름휴가 여행계획>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화면접으로 진행된 조사는 6월13일~18일까지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로, 조사 표본 오차 95%에 신뢰 수준 ±3.08%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3.8%에 그쳤다. '이미 다녀왔다'거나 '다녀올 예정'이라고 답한 이는 각각 0.9%와 13.5%다.

긍정적으로 답한 세 대안을 합하면 48.2%가 휴가 구상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가지 않겠다'(37.9%)는 답변에 '가지 않을 예정'(13.9%) 등 부정적 견해는 51.8%에 달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소(중복응답)로는 39.3% 응답자가 '시간적·심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부양 부담(7.9%) ▲여름외 시기 고려(6.4%) ▲계획의 번거로움(6.3%) ▲여행 관심 없음(6.1%)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들은 목적지로 국내여행(64.9%)를 선호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응답자는 21%가 나왔고, 국내·해외 모두 간다는 답변자는 4.9%다. 아직 정하지 못한 이들은 9.2%에 해당됐다. 

국내여행을 택한 국민들은 선호지 1순위로 강원(30.6%) 지역을 손꼽았다. 제주도 경우는 17%로 두 번째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경남(13.4%), 전남(10.9%), 부산(9.3%), 충남(8.35), 경북(6.9), 경기(6.2%), 전북(3.1%), 충북(2.6%), 인천(1%), 서울(0.7%), 대구(0.6%), 울산(0.5%), 대전(0.5%), 광주(0%)다.

여름휴가 출발 일정으로는 7월 말~8월 초가 25.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이다.

여행기간은 2박3일(36.5%), 3박4일(17.1%),1박2일(16.6%), 일주일 이상(5.2%)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휴가기간 숙박시설은 37.8%가 펜션을 선호했다.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가족·친지집(6%), 모텔/여관(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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