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Newsjeju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Newsjeju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당초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인 29일(토) 새벽부터 30일(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리며, 제주산간의 경우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제주지방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주말 예상강수량을 50~150mm, 제주산간은 300mm 이상으로 변경 조정했다. 제주산간을 기준으로 보면 예상강수량이 하루새 100mm가 늘어난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토) 제주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가 오겠으며, 낮 동안에는 북서부를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29일 제주도산지에는 낮에, 동부와 남부에는 밤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30일(일) 오후 3시~6시를 전후해 차차 그칠 전망이다. 

한편 제3호 태풍 '스팟'(SEPAT)은 28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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