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 유일 빈병 보증금 반환제도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내 재활용 도움센터에 있는 빈병 보증금 반환기. ©Newsjeju
▲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내 재활용 도움센터에 있는 빈병 보증금 반환기. ©Newsjeju

서귀포시 재활용 도움센터에선 일반 상점에서처럼 빈명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97만 6000병이 회수되면서 시민에게 지급한 보증금만 9900만 원에 달해 상반기에 1억 1000만 원 이상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에서 빈 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서귀포시가 유일하다. 지난 2017년 7월에 대정읍 동일1리 도움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햇으며, 이후 시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6개소로 늘렸다.

현재 대정읍 동일1리를 비롯해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에 위치한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보증금 반환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빈병 보증금의 월 평균 지급액은 약 1980만 원(개소당 330만 원 수준) 정도다. 수거량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재활용 도움센터에선 반환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 및 자생단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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