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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사무소 홍병관 주무관  

‘30년 뒤인 2050년이면 기후 변화로 대부분의 인류 문명이 파멸 될 거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생존이 불가능해 질 것이다.’호주 국립기후보건센터 연구팀이 최악의 상태를 가정하여 최근에 내놓은 보고서 요지이다. 불과 30년 뒤면 생존 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라는 이번 보고서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기후변화는 핵전쟁에 버금가는 위험요인이 되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생태계에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어서 안보리스크 관점에서 전시 체제에 준하는 자원 및 인원 동원 체제를 갖춰야 된다는 것이다. 세계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에는 30년 후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인도 뭄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광저우나 톈진, 태국 방콕 등 연안도시들이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바뀌게 되며, 이는 인본주의적 위기를 낳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부르고 10억 명 이상의 기후 난민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불과 몇 십 년 뒤 벌어 질 거라는 이유는 북극 얼음이 녹고 남극의 서부 빙붕이 붕괴되면서 지구온난화는 더 가속화되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가 지구온난화를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때는 이미 늦어 이를 통제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후변화를 막을 방법은 있는가. 방법은 충분히 있다. 첫 번째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절약이다. 예컨대 전등을 LED전구로만 바꿔도 절반 정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우리는 고비용을 치러도 이를 적용하고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양식과 행동으로 변화 되야 한다. 두 번째는 안전하고 친환경적 에너지 사용이다. 즉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세 번째는 거대한 co²흡수원인 아마존 산림 등을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녹지를 잘 보호하는 것이다.  환경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미지근한 물이 끓게 되어 꼼짝 않고 죽게 되는 개구리와 같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은 내가 먼저 해야 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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