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가파도 1.3km 인근서 목재 약 90개 수거
인근 항해 어선 주의해야···발견 시 해경 신고 당부

▲ 가파도 인근 1.3km 해상서 떠다니는 부유 목재 90여개가 수거됐다. 해경 측은 항해시 주의를 당부했다 ©Newsjeju
▲ 가파도 인근 1.3km 해상서 떠다니는 부유 목재 90여개가 수거됐다. 해경 측은 항해시 주의를 당부했다 ©Newsjeju

제주도 부속 섬 가파도 서쪽 해상에서 떠다니는 목재가 대량으로 발견, 인근 해역을 지나는 어선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52분쯤 가파도 서쪽 약 1.3km 해상에서 목재 약 90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수거된 목재들은 길이 1.5~4m 가량으로, 인근 해역을 지나던 어선 A호(9.77톤, 제주선적) 선장 최모(47. 남)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접수 후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또 인근 조업선과 어촌계 등에 수거협조를 요청했다. 수거된 다량의 목재들의 출처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항해에 위험을 주는 해상 부유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신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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