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는 7월부터 관내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지난해 장애인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두 번째 장애인 대상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는 7월부터 9월까지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중증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공보의와 간호사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의요법(침 시술, 지압법 교육) 및 건강상담, 생활습관지도, 건강소식지를 활용한 장애인 및 보호자 대상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이와 함께 우울증 관리, 영양관리 및 고혈압·당뇨병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건강교육이 이뤄진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문제 관련 증상 조절과 이차 질환 및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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