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양 행정시에서 권역별로 추진하는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기복지센터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와 관련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권역별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지원 서비스, 지역사회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주거복지관련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주거복지센터는 ▲임대료·연료비 등 긴급주거비 지원 ▲간편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주택 및 각종 기관 연계 ▲공공임대주택·주거급여·주거비 대출제도 등 주거복지 관련 제도 안내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사례관리 등의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네트워크 및 연계를 통한 주거복지 협력체계 구축 ▲주거복지 종사자 교육 및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 프로그램 제공 ▲읍·면·동과 연계한 지역사회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주거복지 실태조사 및 정책 제안사업을 통해 ▲도내 주거문제와 욕구조사 ▲도내 주거복지 환경변화 모니터링 ▲주거복지 저변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거복지시스템 마련 등 제주형 주거복지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주거복지센터 이용방법은 거주하는 곳과 가장 가까운 권역 주거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분들은 거처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요청하면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