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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9년 2분기 주택건축허가 처리면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는 등 건축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 해 2분기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20만2900㎡(8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8726㎡(988건) 비해 40.02% 감소했다.

세부 주거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8만5381㎡(615건)로 22.01%, 다가구주택은 4만2185㎡(148건)로 60.61% 감소했고, 공동주택인 다세대, 연립, 아파트는 7만5334㎡(43)건으로 38.1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사유를 분석한 결과 미분양 공동주택이 해소되지 않고 정부의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로 인한 주택구입 자금마련 어려움, 주택수요층의 소득에 비해 높은 분양가로 공동주택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건축허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건축경기 침체해결을 위해 건축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존 건축물의 안전관리 등 주택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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