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밤 9시52분쯤 삼양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송모(52. 남)씨를 구조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9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송씨는 어젯밤 9시2분쯤 삼양2동에서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입수했다. 

동료 낚시객은 "송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신고했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송씨를 구조 후 인계조치 했으나 사망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신고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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