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9일 밝혔다.

매해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으로, 올해엔 도시숲과 명상숲을 조성하고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에 7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6월 말 현재 55만 여 그루를 식재했다.

55만 그루 중 도시숲 조성에 17만 3000그루,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등 공익조림에 8만 3000그루, 가로수 조성에 5000그루로 식재됐다. 나무 나눠주기 운동 등 캠페인을 통해선 3만 8000그루의 나무가 도민들에게 전해졌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심 녹화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계획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심 녹화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계획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sjeju

도내 관광시설지와 기관, 일반 주택지 등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나무심기 홍보를 통해 약 25만 4000여 그루가 심어졌다.

올해 하반기엔 번영로와 서귀포시 서부지역 녹색쌈지숲 15ha, 학교에 조성 중인 명상숲 4개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사업도 이어가며, 나무 나눠주기 캠페인 등으로 도민참여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수종은 꽤 많다.

침엽수에는 소나무, 잣나무 등의 송백류와 전나무류, 솔송나무, 가문비나무류, 은행나무 등이 있으며, 활엽수에는 느티나무, 느릅나무, 동백나무, 산철쭉, 단풍나무류, 종가시나무 등이 있다.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나무들은 틸란디시아, 스투티, 트리안, 싱고니움,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타라, 아이비, 오색마삭줄, 천양금, 아레카야자, 스노우사파이어, 보스턴고사리, 카멜레온, 관음죽, 천리향, 벵갈고무나무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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