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부위원장에 김우용·김점철씨 각각 서눌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당직선거 결과 위원장으로 고병수 현 제주시 갑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13일 제주도당에 따르면 5일간의 선출투표에서 위원장으로 고병수씨, 부위원장은 김우용(현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점철(현 제주도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장)씨가 선출됐다.
선거를 위해 지난 8일~11일 동안 온라인투표와 12일은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유권자수 716명중 329명이 투표에 참여해 46%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선으로 치룬 위원장 선거는 김대원 후보가 42.8%, 고병수 후보가 57.2%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찬반투표로 진행된 부위원장 선거는 김우용, 김점철 후보 모두 91%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고병수 위원장은 "정의당은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들에게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이제 유력정당이 되고자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20년 총선에서 제주도 최초로 진보정당 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을 비롯한 당선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정의당 제주도당을 이끌게 된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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