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부속 섬 비양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어선이 신고 약 5시간 만에 한림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도 부속 섬 비양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어선이 신고 약 5시간 만에 한림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어제(13일) 저녁 제주시 한림읍 인근 해상에 좌초된 H호(성산선적, 연안복합, 15톤, 승선원 7명)가 약 5시간 만에 예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0시20분쯤 H호를 제주시 한림항에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13일 저녁 7시3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좌초됐다. 

선장 조모(55. 남)씨의 신고로 구조에 나선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암초에 선체 아랫부분이 파손된 H호는 약 2m 가량 침수됐고, 해경은 배수펌프 5대를 동원해 배수에 나섰다. 또 민간자율 구조선을 이용해 한림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승선원 7명의 건강은 이상이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H호는 조선소에서 손상된 부위를 수리할 예정"이라며 "선장과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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