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번째 일본발(마츠야마) 전세기 취항···13일 177명 제주 입도
올해 5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3만1892명, 전년동기 26.8% 증가
도관광공사, "일본인 유치 계속 노력할 것"

▲ 관광객들을 한복을 입은 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제주도관광공사 ©Newsjeju
▲ 한복을 입은 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제주도관광공사 ©Newsjeju

제주도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5번째 일본발 전세기가 취항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어제 일본 마츠야마를 출발한 전세기로 177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14일 도관광공사에 따르면 마츠야마발 전세기는 13일 낮 12시10분 제주항공(7C1781)편으로 제주에 입도했다. 

이번 마츠야마발 전세기는 오키나와(3월29일), 히로시마(4월27일), 토야마(5월24일), 타카마츠(6월14일)에 이은 올해 5번째 일본발 취항이다. 

마츠야마발 전세기는 2016년~2018년까지 해마다 1회씩 운항되다가 지난해 예약 대기가 늘어 올해 2회(7월, 11월) 운항된다.

마츠야마발 전세기를 기획한 日여행사 후지트래블서비스 측은 "이용자 대부분은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로 40~50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라며 "20~30대 젊은층 예약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정과 도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방도시 공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만1892명으로 전년 동기 2만5145명 대비 26.8%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은 ▲티웨이항공 제주-도쿄(주5회), 제주-오사카(주7회), 제주-나고야(주4회/운휴기간: 7월27일~9월1일) ▲대한항공 제주-도쿄(주3회), 제주-오사카(주4회), ▲제주항공 제주-후쿠오카(주3회/7.2 취항)가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과 일본 간 정치외교 갈등이 불거지고 있으나 예약 취소건 없이 안정적으로 전세기가 운항됐다"며 "향후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일본 관광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