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에 공감받고, 눈높이 맞는 치안활동"
"제주도민에 공감받고, 눈높이 맞는 치안활동"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07.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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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 기자 간담회 진행
"읍·면지역이나 원도심부터 활동 강화해 치안 불안감 줄일 것"
"고유정 사건 수사 논란···재발되지 않도록 개선척 만들겠다"
▲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Newsjeju
▲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Newsjeju

제주동부경찰서 신임 장원석 서장이 도민과 국민에게 공감 받는 '눈높이 치안 활동'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고유정 사건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만들어 유사사례 반복을 막겠다고 했다. 

15일 오후 3시30분 신임 장원석 동부서장은 2층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사·형사 파트에 오랜 시간 근무했었다"라고 말문을 연 장원석 서장은, "경찰서장이라는 자리가 전 기능을 아우르면서 협조체제를 해야 한다. 동부서 관할 인구가 많고, 범죄발생도 큰 부분을 차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남편 살인사건(고유정 사건)으로 동부서에 비난이 많았는데, 이 부분을 유의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 강구에 나설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공감받고,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눈높이 치안활동을 두고 장원석 서장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읍·면지역이나 원도심부터 치안활동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에 따르면 읍·면과 원도심 지역은 어르신들과 노후주택이 많다. 때문에 치안이 열악하게 되는 공백이 발생하는데, 강력사건 발생 시 우려도 역시 높아진다. 

치안공백 개선을 위해 동부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공동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시의 협조로 가로등 등 방범시설을 보강해 야간 시 어두운 구간을 줄여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원도심 지역은 노후주택이나 방범이 취약해 피해액이 많지 않더라도 빈집털이 등 유사사례들이 잇따른다. 

장원석 서장은 "예방활동과 병행한 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상습법이나 유사사건을 신속히 찾아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Newsjeju
▲ 신임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Newsjeju

전임 박기남 서장 체제에서 일어난 '고유정 사건'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전국적으로 동부서의 신뢰도가 떨어졌는데 회복 방안이 있느냐'는 언론의 물음에 대해 장 서장은 "지난번 경찰청에서 진상조사팀이 다녀갔는데 그 내용이 확인되면 개선책을 만들어서 반영, 유사사례 반복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행정으로 진정성 있게 활동하는 (경찰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고유정에 숨진 전 남편 시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습을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신 발견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수사와 진행해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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