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시 지역의 건축물 철거가 두드러지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건축물 전체 철거건수는 315건, 철거면적은 4만9994㎡로,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은 143건(2만1547㎡), 동지역은 172건(2만8446㎡)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눈에 띄게 줄었다. 2018년 상반기 406건(6만2845㎡)보다 철거건수는 무려 22%, 철거면적은 20% 각각 감소했다.

제주시는 "철거의 주된 요인은 건물 노후로 인한 철거와 고층으로 신축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경우로,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철거 신고건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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