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24일 2019년 이중섭미술관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시상식 및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 공연을 개최한다.

이중섭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특별기획으로 미술관 관람객 대상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행사를 여성가족부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후원으로 개최해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757점의 그림편지를 접수했다.

▲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40대 우수작(이주희). ©Newsjeju
▲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40대 우수작(이주희). ©Newsjeju

이에 그림편지 757점 중 우수작 100점을 선정했다. 100점 중 연령대별(10세 미만, 10대, 20대, 30대, 40대, 50세 이상)로 6점의 대표작을 선정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1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1명), 서귀포시장상(3명),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상(1명)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며, 이어 부대행사로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 공연이 진행된다.

이중섭 작품을 감상한 후에 이뤄지는 그림편지쓰기 행사는 2016년 행정사무감사 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 <이중섭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2018년에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2019년 <가족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올해 선정된 그림편지 100점을 비롯해 2018년 우수작 6점, 2017년 우수작 6점, 2016년 우수작 3점을 합해 모두 115점이 현재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에 전시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박해져가는 현실 속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음악극 포스터. ©Newsjeju
▲ 음악극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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