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기지 美 해군, 태풍 '다나스' 여파로 입항 안할 듯
제주 강정기지 美 해군, 태풍 '다나스' 여파로 입항 안할 듯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07.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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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제주 강정마을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입항 예정됐던  미 해군 이지스 몸센함(MOMSEN)이 목적지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몸센함 입항에 따라 규탄집회를 계획했지만, 취소하기로 했다. 

18일 오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성명을 내고, 몸센함 입항에 우려를 표했었다.

제주 입항 사유가 미 해군 승조원 휴식과 쓰레기, 오폐수 반출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반대주민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정부가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군 배출 쓰레기로 전염병이 도내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불편한 시선을 던졌다.

제주해군기지 관계자는 "업체에 돈을 주고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등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해군기지 간 마찰은 자연이 해결해줬다.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 여파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8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hpa에 강풍반경 230km, 크기는 소형급이다.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를 지났고, 진행 방향 북에 이동속도는 37km/h로, 최대풍속 초속 24m/s다.

기상청 예고대로라면 19일 새벽 3시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에 다다르게 된다. 중심기압은 985hpa에 강도는 중형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계자는 "태풍의 여파로 제주 강정해군기지에 입항 예정됐던 미국 몸센함은 일본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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