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서서히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및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Newsjeju
▲ 태풍이 서서히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및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Newsjeju

태풍이 서서히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및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9일(금) 오후 2시 30분 현재 6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99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의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 편수는 국제선 45편, 국내선 441편 등 총 486편이었다. 그러나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저시정 등의 사유로 항공편이 다수 결항 및 지연 운항되고 있다.

현재까지 결항된 항공편은 6편(출발: 3편, 도착: 3편), 지연되고 있는 항공편은 99편(출발: 56편, 도착: 43편)에 달한다.

제주지역은 현재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날 오후 3시를 기해서는 풍랑주의보마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때문에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공항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한반도 북상이 임박하면서 태풍의 관문인 제주지역은 현재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 시각 서귀포 남서쪽 해상까지 근접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150~300㎜, 제주산간의 경우 7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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